메밀꽃이 활짝 핀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사진 제공=와흘리.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메밀꽃이 활짝 핀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사진 제공=와흘리.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드넓은 초지를 가득 메운 제주 메밀꽃 물결을 느껴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제주시는 오는 6월 2일부터 19일까지 조천읍 와흘메밀농촌체험휴양마을(남조로 2455)에서 ‘2023년 와흘리 봄 메밀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와흘리마을회가 주최하는 ‘봄 메밀문화제’는 와흘리 일대에서 재배한 메밀을 주제로 해마다 6월과 10월에 열린다. 

올해 와흘리는 제주다움복원사업 내 지역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메밀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문화제 콘텐츠를 마련하는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문화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제 기간동안 ▲메밀 활용 향토음식 판매 ▲지역주민 참여 플리마켓 운영 ▲제주 빅밴드와 함께하는 와흘메밀마을 문화제 노래자랑 ▲제주 여인에서 농사의 여신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표현한 자청비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와흘리는 20억 원이 투입되는 제주다움복원사업을 통해 자청비 농업전시관, 먼나머루 잔디광장, 야외화장실 조성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공동체 공간을 조성 중이다.

박기완 마을활력과장은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마을만들기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와흘리 메밀을 한껏 느껴볼 수 있는 이번 문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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