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가치 맵핑 = 제주가치·양추사·제주의소리·제주대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사)제주생태관광협회] 
6월 17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공동목장 현장탐방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사)제주생태관광협회 그리고 [제주의소리]가 함께하는&nbsp;'탐나는가치 맵핑' 프로젝트 도민참여 프로그램이 오는 6월 17일 제주시 구좌읍 덕천공동목장 현장 탐방에 나선다. 탐나는가치 맵핑은 지역의 다양한 의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발견된 문제점에 대한 진단과 대안마련, 해결 모색까지 이어지는 도민참여형 솔루션 프로젝트다.&nbsp;ⓒ제주의소리<br>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사)제주생태관광협회 그리고 [제주의소리]가 함께하는 '탐나는가치 맵핑' 프로젝트 도민참여 프로그램이 오는 6월 17일 제주시 구좌읍 덕천공동목장 현장 탐방에 나선다. 탐나는가치 맵핑은 지역의 다양한 의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발견된 문제점에 대한 진단과 대안마련, 해결 모색까지 이어지는 도민참여형 솔루션 프로젝트다. ⓒ제주의소리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사)제주생태관광협회 그리고 [제주의소리]가 함께하는 ‘탐나는가치 맵핑’ 마을공동목장 프로젝트 현장탐방이 오는 17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공동목장에서 진행된다. 

‘탐나는가치 맵핑’은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를 위해 지역의 다양한 의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발견된 문제점을 진단, 대안을 마련한 뒤 해결까지 모색하는 도민참여 프로젝트다.

프로젝트팀은 제주지역 부동산 개발 붐에 따른 마을 공동목장의 잇단 매각, 방치, 사유화 등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공동목장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가치를 모색한 뒤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 

마을공동목장은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마을공동체의 자산이자, 제주도 특유의 목축경관을 간직한 보고(寶庫)다. 팔려나간 마을공동목장의 사유화는 즉각 난개발로 이어지고 다시는 공동체 자산으로 돌아오지 못한다. 

1940년대 120여 곳이었던 마을 공동목장은 목장의 해체와 매각 등으로 현재 40~50여 곳만 남게 됐으며 나머지 목장 역시 언제 개발업자의 손에 넘겨질지 모르는 운명을 앞두고 있다.

2021년 8월 금당목장을 시작으로 남원한남-하원-신례리-장전-상명-납읍공동목장 등 7개 마을공동목장을 방문한 탐나는가치 맵핑 프로젝트팀은 지난해 3월부터 성산수산-애월고성-하효-회수부흥-서광동리-아라-평대-청수-삼리-가시리-덕천 등 11개 목장을 탐방했다.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사)제주생태관광협회 그리고 [제주의소리]가 함께하는 ‘탐나는가치 맵핑(mapping)’ 마을공동목장 프로젝트팀은 지난달 20일 제주시 구좌읍 덕천공동목장을 탐방했다. ⓒ제주의소리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사)제주생태관광협회 그리고 [제주의소리]가 함께하는 ‘탐나는가치 맵핑(mapping)’ 마을공동목장 프로젝트팀은 지난달 20일 제주시 구좌읍 덕천공동목장을 탐방했다. ⓒ제주의소리

하도리공동목장은 높은오름, 동검은이오름, 손자봉 일대 304.1헥타르(약 92만평) 규모로 조성됐다. 소유주는 하도축산계 약 25만평, 도-읍유지 약 47만평, 사유지 약 20만 평 등이다.

하도공동목장은 일제강점기 제주지역 마을공동목장 설립 후기인 1938년에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1975년 하도축산계 정관을 제정해 하도축산계 명의로 목장용지의 소유권 보존 등기를 진행했다. 

목장은 대부분 조합원과 비조합원의 목축을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매해 250두 정도의 소가 방목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목장 규모에 비해 입식 두수가 작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21년까지는 입식 계약으로 운영됐으며, 성산읍, 김녕리, 평대리 등지에서 소를 방목한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해부터는 임대계약 방식으로 전환 운영 중이다. 또 제주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하도공동목장은 목장 부지 중 전(田) 약 1만5000평을 3년 단위로 임대하고 있다.

하도축산계원 수는 현재 246명으로 하도리 출신과 그 후손으로 구성된다. 임원진은 계장 1명과 감사 2명, 이사 6명, 대의원 43명으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은 매해 한 차례 대의원총회와 세 차례의 이사회를 열고 예산 심의 등 주요안건을 다루는 것으로 나타난다.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사)제주생태관광협회 그리고 [제주의소리]가 함께하는 ‘탐나는가치 맵핑(mapping)’ 마을공동목장 프로젝트팀은 지난달 20일 제주시 구좌읍 덕천공동목장을 탐방했다. ⓒ제주의소리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사)제주생태관광협회 그리고 [제주의소리]가 함께하는 ‘탐나는가치 맵핑(mapping)’ 마을공동목장 프로젝트팀은 지난달 20일 제주시 구좌읍 덕천공동목장을 탐방했다. ⓒ제주의소리

이번 탐방 활동은 목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며 김청은 하도리 축산계장을 비롯한 조합 관계자와 마을주민들의 이야기, 그리고 관련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탐방은 지역 문제에 관심 있는 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할 경우 아래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현장방문 전날 오후 6시(시간엄수)까지 이메일(yyc2008@hanmail.net)로 보내면 접수 절차가 마무리된다. 별도 참가비는 없다.

이번 탐방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를 사전 등록한 뒤 오는 6월 17일 탐방행사 당일 오전 9시(시간 엄수)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시계탑 앞에서 주최 측이 마련한 차량편으로 출발한다. 개별적으로 이동할 참가자는 오전 9시 50분(시간 엄수)까지 현장 집결지로 가면 된다.

현장 집결지는 손자봉 인근 하도리공동목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4856)이다. 집결지에 모여 간단한 설명을 듣고 목장으로 이동, 둘러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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