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내부 모습. 사진=서귀포시.<br>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내부 모습. 사진=서귀포시.

제주 서귀포시는 맞벌이 가정 등 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조성한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오는 1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복합가족센터 1층에 마련된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자녀 돌봄 공간 제공 △방과 후 돌봄 지원 △자녀 양육 품앗이 활동 △부모·자녀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위탁 운영은 서귀포시가족센터(센터장 이상구)가 맡으며 이용대상은 만 12세 이하 아동 및 부모다.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일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제한된 공간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전화(064-732-6486)로 문의하면 된다.

운영이 시작되는 17일에는 5세부터 초등 저학년생 자녀들 둔 30가정을 대상으로 ‘마카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서귀포시가족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공동육아나눔터는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 돌봄공동체를 구성하고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사업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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