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인도대사관, 제주도와 첫 공동 개최
21일 중문관광단지 퍼스픽리솜 야외광장

UN이 정한 ‘세계 요가의 날’인 6월 21일, 제주에서 요가 페스티벌이 열린다.

주한인도대사관 산하 주한인디아센터(원장 이순철)는 UN이 정한 UN 세계 요가의 날 제주 행사를 6월 21일 오후 5시 중문관광단지 내 퍼스픽리솜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인도 전통 요가 및 명상, 시연을 대한요가회 소속 제주요가협회, 다나요가가 선보이고, 느림요가원은 소리명상 느림요가를 시연한다. 요가 행사에는 제주도민 누구나 참여 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에스디바이오센서, G&P테크, 바스코리아, (주)한신기계, 오지이지(OZ.eZ)에서 다양한 요가 관련 기념품들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주한인도대사관이 제주에서 처음으로 제주도와 함께 치루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제주 행사는 주한인도대사관, 주한인도문화원, 제주도가 공동으로 주최해 제주의 천혜의 자연에 인도 전통 요가를 가미한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만들었다.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는 “UN이 정한 세계요가의 날에 제주도와 공동으로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번 행사를 인도 전통요가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라며, 양국 50주년 수교를 맞아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양국 관계를 제주도와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제주 행사 개최에는 제주도의회 이상봉 의원(노형동을)의 역할이 컸다.

이상봉 의원은 “세계 인구 1위, 경제 5위 대국인 인도와 협력해 UN 세계요가의 날을 유치하게 돼 매우 보람을 느낀다. 특히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해에 이런 행사를 개최하였다 점은 큰 의미를 있다”고 말했다.
 
주한인디아센터, 퍼스픽리솜, 대한요가회, 다나요가, 느림요가원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는 제주 행사는 2023년은 한-인도 수교 50주년 기념의 해로서 또 하나의 양국 간 협력의 관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서귀포시 가족센터의 블리스 어린이 합창단이 양국 국가 제창에 참여하여 제주가 글로벌 세계 시민의 일원임을 보여주기도 한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UN세계요가의 날인 21일 제주 행사를 비롯해 서울(6월17일), 구례(6월10일), 부산(6월23일), 광주(6월24일) 총 5곳에서 세계 요가인의 날 행사가 진행된다.

UN 세계 요가의 날 행사는 2014년 9월27일 당시 반기문 사무총장이 UN총회에서 193개국의 동의를 얻어 ‘6월21일’로 제정,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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