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2일 김정문화회관서 공연...현대무용가 안은미 참여

서귀포시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김정문화회관에서 무용 공연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를 선보인다. 시간은 모두 오후 4시다.

이번 공연은 현대무용가 안은미와 서귀포 할머니들이 함께 만드는 흥미로운 무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 공연유통 협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는 안은미컴퍼니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평생 춤 한번 제대로 배워 본 적 없는 분들의 소박한 리듬과 몸짓을 기록하는 데서 시작했다. 국내에서 뿐 아니라 프랑스 파리, 헝가리,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 등에서도 소개됐다.

작품은 먼저 안은미의 독무로 시작한다. 이어 전국 각지의 평범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춤이 담긴 영상을 감상한다. 중반부로 흐르면 안은미컴퍼니의 전문 무용수들과 제주지역의 할머니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흥겨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공연 예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E-티켓을 통해 진행한다. 관람료는 성인 1만원, 만 18세 이하 청소년은 5000원이다. 6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서귀포시는 “7월~8월 매주 주말마다 연극, 타악기 앙상블, 체임버오케스트라, 무용, 전통예술 등 다양한 공연을 김정문화회관에서 선보이며 무더운 여름을 문화예술 공연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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