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의벗은 ‘제주 바다거북 학교’ 2기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서귀포시 중문동 해안은 국내에서 유일한 바다거북의 산란지로 꼽히지만, 최근 10여년간 바다거북이 중문해안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지난해부터 바다거북을 포함한 해양 생태계 교육 ‘바다거북 학교’를 진행하는 제주자연의벗은 올해 2기를 모집한다.  

바다거북 학교는 제주해양 모니터링부터 해양 생태 교육 강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오는 7월12일 시작돼 8월까지 수요일, 토요일 일정으로 총 7차례 강연이 예정됐으며, 이론교육과 함께 현장교육도 준비됐다. 

강사는 영화 ‘조수웅덩이:바다의 시작’을 제작한 임형묵 감동과 강순석 제주지질연구소 소장, 김완병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사, 장수진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 소장, 양수남 제주자연의벗 사무처장, 오창길 (사)자연의벗연구소 이사장 등이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선착순 20명 모집이다. 참가비는 10만원이며, 제주자연의벗 회원의 참가비는 8만원이다. 

문의 = 제주자연의벗 064-753-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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