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가 도내 청년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 돕기 위해 마련한 제주형 창업기업 투자 프로그램 ‘청년창업 스케일업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청년창업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청년창업 및 성장이 원활한 선순환 창업생태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초기 지원이 이뤄진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제품 고도화, 경영 컨설팅, 마케팅·판로 개척 등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지원사업과 다르게 사업 기간 투자 집행을 전제로 진행되며 투자 검토, 집행 등 프로그램 운영은 검증과 평가를 통해 선정된 투자사 컨소시엄이 담당한다. 

이번 ‘청년창업 스케일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17개사는 지난 15일 제주벤처마루 1층 이노비즈카페에서 킥오프 워크숍을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제주도, (재)제주테크노파크와 더불어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는 투자사 컨소시엄(와이앤아처, 스마트스터디벤처스, BNK벤처투자, 메이크공육사)이 참여했다.

투자사 컨소시엄은 워크숍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각 투자사와 창업기업을 매칭,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실전 IR 데모데이 참가 및 투자연계도 진행할 계획이다.

투자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청년창업기업 대상 우수 창업아이템을 선발하고 투자유치를 달성하기 위한 역량 강화를 돕는 등 청년기업의 사업화 성공과 시장 진입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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