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마늘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5월 26일부터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in정’에서 ‘제주 햇마늘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사진=서귀포in정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서귀포in정 홈페이지 갈무리.

제주 서귀포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서귀포인(in)정’이 오는 7월 7일까지 3분기 입점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서귀포시는 한가위 특판 행사를 포함해 매출 대목인 3분기를 맞아 새로운 기준으로 입점 업체를 맞는다. 

서귀포시는 입점 농가 수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농가 편의 극대화를 위해 기존 상·하반기 모집 방식에서 연 4차례 분기별 모집으로 변경한다. 

또 품목별 입점 업체가 반드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상시 모집을 기간 한정 모집으로 변경하고 효율적인 통합물류시스템 운영을 위해 사전 상차 일정을 농가와 조율하는 상차 계획서 작성을 의무화한다.

더불어 샤인머스켓이나 애플망고 등 인기를 끈 상품의 농가 입점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 가공식품도 통합기준을 세워 형평성을 높일 방침이다.

2021년 1월 15일 문을 연 서귀포in정은 지난 15일 기준 누적 매출액 114억원을 기록했으며, 농가 직거래 원칙으로 작물별 농가 수취가가 관행 거래 대비 60% 이상 늘어난 효과를 거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합리적 가격에 서귀포시가 인정한 우수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 성공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증명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점 농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서귀포in정이 더 많은 농민과 함께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3분기 대목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농가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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