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합창단이 오는 7월 13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1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눈’, ‘첫사랑’, ‘내영혼 바람되어’ 등을 작곡한 김효근의 곡들로 이루어진 ‘K-아트팝’ 합창 콘서트로 진행된다.

한국가곡의 예술성(Art)과 대중성(Pop)을 동시에 추구하는 장르 ‘아트팝(Art pop)’을 다루는 김효근 작곡가는 지난 15년간 한국 현대 가곡의 새로운 흐름으로 대중과 소통해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썸타요 제주’, ‘아름다워요 제주’, ‘사랑해요 제주’와 ‘함께해요 제주’ 등 네 개 주제로 나눈 14곡이 연주된다. 연주회는 김효근의 해설이 더해진다.

예약은 오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제주예술단 홈페이지(jejusi.go.kr/artjeju/main.do)에서 가능하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10인 이상 단체 4000원, 청소년 3000원, 65세 이상·장애인· 독립유공자 등은 증명서류 지참 시 무료다.

제주시 관계자는 “수려하면서 중독성 높은 선율과 세련된 화성에 감미로운 가사로 이뤄진 낭만적인 가곡을 제주합창단의 하모니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정적인 K-아트팝을 통해 위로와 치유, 내일을 향한 꿈과 희망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합창단 064-728-2745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