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림·가로수·공원 구역을 대상으로 병해충을 제때 방제하기 위한 대책본부는 3개반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관련해 서귀포시는 가파도와 안덕면 동광리 일대 솔나방 유충 발생 지역과 공원 42곳, 가로수 43구간, 보호수 25본 등에 대한 선제 방제 작업을 진행했다. 

더불어 9월까지 한라산국립공원 인접지와 중산간 일대 드론을 활용한 자체 정밀예찰을 통해 소나무 고사목을 찾아내고 재선충병 감염 여부를 조사한 뒤 하반기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기와 수종에 따라 발생하는 병해충이 다르기 때문에 상시 예찰을 진행하고 적합한 방제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건강한 산림을 조성해 민원 불편사항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