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올레(대표 안은주)는 ‘2023 제주올레걷기축제’를 오는 11월 2일(목)부터 4일(토)까지 개최하면서 참가 신청을 미리 받는다.

신청은 7월 3일(월)부터 제주올레 공식 어플리케이션 ‘올레패스’를 통해 받는다. 올해 제주걷기올레축제는 3일 동안 11코스(정방향), 12코스(정방향), 13코스(역방향)에서 진행한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제주올레 길을 하루 한 코스씩 걸으며 문화 예술 공연과 지역 먹거리를 즐기는 이동형 축제다. 매년 국내외 도보여행자들 1만여 명이 참여한다.

지난해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취소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동일한 구간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첫 날인 11월 2일(목)에는 11코스 하모체육공원에서 개막식을 연다. 둘째 날은 12코스 시작점인 무릉외갓집에서 용수포구까지, 마지막 셋째 날은 13코스 종점인 저지마을녹색체험장에서 용수포구까지 역방향으로 걷는다. 

(사)제주올레 안은주 대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3일 형태의 축제로, 다시 한번 수많은 올레꾼들과 한자리에서 만날 생각을 하니 설레는 마음을 숨길 수 없다"며 "작년과 같은 코스지만 축제 참가자들을 위해 공연, 프로그램, 마을 먹거리 등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평소 걷던 코스와는 다른 풍광이 펼쳐질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사)제주올레는 본 축제를 함께 만들어 갈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신체 건강한 성인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에게는 봉사기간 내 숙박 및 식사가 제공되며, 1365 자원봉사 실적 등록도 가능하다. 

자원봉사 희망자는 ‘2023 제주올레걷기축제’ 공식 누리집( https://contents.ollepass.org/static/festival_view/2023/01/index.html?name=main )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원봉사 신청 마감은 10월 10일(화)이지만,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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