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제주 북부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2일까지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북부와 동부, 서부에는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다.

11일 예상강수량은 제주도전역에 5~40㎜다.

밤사이 북부를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5~26도(평년 22~23도), 낮최고기온은 27~33도(평년 27~28도)가 되겠다.

12일은 아침 최저 25~27도(평년 22~23도), 낮 최고 28~32도(평년 27~29도)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12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따듯하고 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