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숲, 힐링·명상, 뷰티·스파, 마을체험 등 지역자원 연계 4가지 테마

제주 서귀포시가 치유와 힐링, 건강과 체험 등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춘 지속가능한 ‘웰니스’ 관광을 위한 행사를 오는 9월 개최한다.

서귀포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올해 처음으로 지속가능한 서귀포형 ‘웰니스 관광’을 위한 ‘제1회 서귀포 웰니스 관광 페스타’를 열 예정이다. 

자구리공원을 주 행사장으로 열리는 행사는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따라 고부가가치 웰니스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서귀포형 웰니스 관광의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적 건강함은 물론 정신적 건강함을 넘어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찾아가는 삶의 방식을 말한다.

서귀포시는 △자연·숲 △힐링·명상 △뷰티·스파 △마을체험 등 4가지 테마 별 웰니스 관광상품과 제주관광공사 선정 대표 웰니스 관광지, 숲, 오름, 마을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 서귀포 전역에서 즐기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인증 웰니스관광지는 △머체왓숲길 △서귀포 치유의 숲 △취다선리조트 △WE호텔 웰니스센터 △신흥2리 동백마을 △폴개협동조합 △가뫼물 체험농장 등이다.

‘자연·숲’ 테마는 서귀포치유의숲과 머체왓숲길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산림치유와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취다선리조트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힐링·명상’ 테마는 정신적 신체적 휴식을 위한 요가, 명상, 다도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WE호텔 웰니스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인 ‘뷰티·스파’ 테마는 개인별 맞춤 테라피 등이 이뤄지며, 가뫼물과 신흥2리동백마을, 폴개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마을체험’ 테마는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여행과 웰니스 관광이 융복합된 형태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웰니스 관광상품을 비롯한 관광지, 숙박 등 할인이벤트와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 무료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9월 1일 오후 5시 자구리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잠재력 있는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지역과 주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웰니스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소득 창출을 꾀하는 ‘서귀포형 웰니스 관광 모델’ 구축에 중점을 두고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행사를 위해 권역별, 테마별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하고 있으며, 대표 웰니스 관광지와 숨은 관광명소를 연계해 관광객 취향에 맞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업체는 서귀포시청 관광진흥과 전화(064-760-2652)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의 웰니스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준비 중인 이번 제1회 서귀포 웰니스관광 페스타에 관광업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민관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웰니스 관광도시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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