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된 북동부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33도 이상 올라 무덥겠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까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와 산지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남부와 산지에 5~40㎜다.

당분간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 북부, 동부, 서부, 북부중산간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1~33도(일 최고 체감온도 33~35도) 내외로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또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5~27도(평년 22~24도), 낮최고기온은 27~32도(평년 27~29도)가 되겠다.

14일은 아침 최저 25~27도(평년 23~24도), 낮 최고 27~32도(평년 27~29도) 분포를 보이겠다.

14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14일 중산간 이상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 발표 가능성이 있겠다.

해상에는 13일 오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 14일 새벽부터 제주도앞바다(북부앞바다 제외)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