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공연 ‘화학반응 1분전’ 16일 소극장 예술공간 오이서 개최

제주 청년 예술인들이 모여 시각 예술과 무대 예술이 어우러지는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인다.

퍼포먼스 공연 ‘화학반응 1분 전’이 16일(일) 오후 3시 소극장 예술공간 오이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회화와 안무라는 서로 다른 예술을 하나의 무대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결과물 뿐만 아니라 과정까지 함께 소개하기에 주목을 끈다.

전체 기획을 맡은 김소여는 “시각예술과 무대예술의 에너지가 만나면 어떤 반응이 일어날까. 최종 결과물만 보여지는 것이 아닌 과정도 함께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면 어떨까. 무대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작가와 퍼포머의 ‘화학반응 1분 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주체와 주제가 바라보는 대상에는 가장 미적으로 완벽한 쾌감을 가져올 수 있는 ‘미적거리’가 존재한다고 한다. 우리 관계의 완벽한 미적거리는 어느 정도 일까? 내 주변의 관계들의 행태를 생각하며 청량함을 한껏 들이켜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참여 작가는 황연우와 강창현이다. 황연우는 큐레이터 겸 작가로 활동 중이다. 제주대학교에서 한국화를 공부했고 독일 자르브뤼켄 미술대학에서도 그림을 배웠다. 제주대 졸업전시(2018) 뿐만 아니라, 아트페스타 인 제주(2019)에서는 시민참여 전시와 전시운영 작가로 참여했다.

강창현은 안무가 겸 퍼포머로 무대에 선다. 2021년 부천 비보이 국제 경연대회(BBIC)에서 제주지역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탐라국입춘굿(2022), 청춘마이크 제주(2023) 등에도 참여했다. 현재 비보이 팀 ‘제주스티즈’ 대표 겸 ‘리액션 댄스스쿨’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의 오퍼레이터는 이휘연, 홍보디자인은 남석민이 맡았다. 오후 1시부터 전시 공간을 소개하고 3시부터 공연을 시작한다. 공연 후 관객과의 대화도 준비돼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예술공간 오이
제주시 연북로 66, 지하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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