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사업비 2억 7600만원을 들여 동홍동 여명어린이공원을 누구나 차별 없이 뛰어놀 수 있는 무장애통합놀이터로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 여명공원은 진입부 경사 낮춤석이 없어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불편을 겪었으며, 다양한 놀이시설이 부족해 공원 주변이 주거지역인데도 이용도가 낮았다.

이에 서귀포시는 지난해 5월 어린이 놀이시설 27곳을 대상으로 수립한 무장애통합 어린이 놀이터 기본계획 우선순위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여명어린이공원 무장애통합놀이터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을 통해 서귀포시는 탄성포장 694㎡, 무장애조합놀이대, 바구니 그네, 흔들 놀이대를 설치하는 등 낡고 오래된 여명공원을 무장애통합놀이터로 탈바꿈시켰다. 

서귀포시는 여명어린이공원 주변으로 어린이집과 아동 복지센터가 많아 무장애통합 놀이터를 이용하는 어린이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모든 아이의 놀 권리를 보장, 아이들과 학부모로부터 많은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무장애통합놀이터를 확대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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