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한의사회 연계, 증상 완화 따른 만족도 높아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월경곤란증을 겪는 청소년과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한의 진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주한의약연구원.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이 월경곤란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성인, 청소년 여성을 위해 제주도한의사회와 연계, 오는 9월까지 건강 상담과 한의 진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지난 2017년부터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 공공의료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9년부터는 도내 고등학교 여학생과 성인여성 건강증진을 위해 월경곤란증 한의 진료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진료 지원사업 참여 대상자들은 건강 상담 및 진료를 통해 한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월경곤란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지 평가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월경곤란증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도내 여성 청소년 및 성인여성 참여자를 모집했다. 신성여자고등학교와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 복지이음마루에서 1차 한의 진료가 이뤄졌으며, 8월 중 2차 한의 진료가 진행될 예정이다.

송 원장은 “연구원은 2019년 도내 여학생을 대상으로 월경곤란증 한의 진료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성인여성까지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설문조사 결과 증상 완화는 물론 한의 진료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과 성인여성이 양질의 한의 진료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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