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단, 23~31일 싱가포르 답사 진행

제주 대학생들이 싱가포르를 찾아 제주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한다.

제주대학교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단(단장 김재훈, 이하 사업단)은 ‘2023 GREAT x JDC 프론티어’ 선발팀 11곳(36명)이 23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 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GREAT x JDC 프론티어’는 지역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답사 주제와 계획을 수립해 현지를 답사하며, 제주 발전 방안을 제안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와 함께 올해로 2년째를 맞는다.

사업단은 팀별 제안서 심사, PPT 발표 등을 거쳐 11팀을 선발했고, 지난 14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업단은 대학생 선발팀이 각자 작성한 답사 계획에 맞는 활동비와 항공료를 지원한다. 목적지는 국제 업무와 관광 등 특화 산업이 활성화됐고, 국제자유도시 제주와 유사한 환경을 가진 싱가포르다.

선발대는 ▲제주국제공항 체류 시간 개선 ▲제주 무장애 관광을 위한 인식 개선 및 서비스 제안 ▲제주 스타트업 발전 방안 모색 ▲제주 식문화 활성화 및 공간 조성 ▲제주의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 혁신 방안 ▲제주 액티비티 관광 홍보 활성화 ▲스마트팜 현황 분석 ▲제주 지하수 및 재사용수 사용 방안 등을 주제로 현지 상황을 살핀다. 답사 후 제주 여건에 어울리는 발전 방안 제안서를 작성해 8월 30일 공유회에서 발표한다.

사업단은 “교육 현장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환경을 경험하면서, 지역 발전에 대한 고민과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제주국제자유도시에 맞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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