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80대를 별다른 이유없이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폭행과 상해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낮 12시께 제주시 화북1동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는 B씨의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다.

다음날인 13일 피해자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20일 B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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