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진입로 확장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일부 구간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제주도지사 공관으로 사용됐던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은 인근 도로가 좁아 안전사고 우려 등 시민 불편이 컸다. 

2018년부터 도로 확장에 나선 제주시는 보상비 70억원을 포함해 총 93억원의 예산을 투입, 도로 길이 520m, 폭 20m로 확장하는 공사를 오는 8월부터 추진한다. 

2024년 4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제주시는 연북로 도서관 입구와 아연로 제주방어사령부를 잇는 520m 구간 차량 통행을 금지할 계획이다.  

도서관 입구 남쪽과 제방사까지 450m 구간이 올해 말까지 통제되며, 내년부터 연북로~도서관 입구 70m 구간이 통제될 예정이다. 

김동훈 도시계획과장은 “도로가 확장되면 교통편의가 높아질 것”이라며 “공사 기간 교통 통제 등에 따른 불편에 대해 시민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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