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다윈드오케스트라(음악감독 겸 지휘자 이인환)는 19일(토) 오후 7시 30분 창단 연주회를 개최한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삼다윈드오케스트라는 음악적 일치감을 원하는 지역의 젊고 유능한 연주자들과, 음악을 좋아하고 연주에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다. 전공자와 비전공자 간의 경계를 없애고 더 많은 감동과 위안을 추구한다. 

지난해 2월 비전문 음악인 위주로 결성했으며 1년간의 준비 과정을 통해 정식 출범했다. 젊고 유능한 음악인과 음악에 열정이 있는 일반인의 연주 무대를 늘리고, 이를 통한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움직일 예정이다.

이인환 음악감독 겸 지휘자는 “제주 최초로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경계를 없애는 예술가의 자립 형태의 첫발을 내딛으며 제주도민의 높은 문화 수준에 부흥하는 연주 단체로 자리매김하려 한다”라며 “쉽지 않은 단계들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통해 경험치를 쌓으며 연주자는 성숙한 예술가가 돼가고 있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창단 연주회 프로그램으로는 ▲소이치 코나가야(Soichi Konagaya)의 대행진(Grand March) ▲장 피에르 해크(Jean-Pierre HAECK)의 트럼펫과 밴드를 위한 풍경(Landscapes for Trumpet and band) ▲버트 애퍼몬트(B. Appermont)의 트롬본 & 윈드 오케스트라를 위한 색상(Colors for Trombone & Wind Orchestra) ▲스티븐 라이네케(Steven Reineke)의 포트레이트 오브 프리덤(Portrait of Freedom) ▲오토 엠 슈바르츠(Otto.M Schwarz)의 몽블랑(Mont-Blanc) 등 모두 5곡을 연주한다.

삼다윈드오케스트라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성인까지 전공자와 비전공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8시에 삼다윈드오케스트라 연습실에서 연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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