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섬어린이합창단. / 사진=꿈섬어린이합창단<br>
꿈섬어린이합창단. / 사진=꿈섬어린이합창단

제주지역 어린이합창단 ‘꿈섬어린이합창단(단장 김주영)’이 전국 국악 경연대회에 입상했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꿈섬어린이합창단은 지난달 26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열린 ‘제11회 모여라!! 한음(국악) 영재들 경연대회’에서 제주 민요 서우젯소리로 초등부 민요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제11회 모여라!! 한음 영재들 경연대회’는 6명 이상의 단체들만 참여한 경연이다. 연희, 무용 등 14개 부문으로 진행했다. 꿈섬어린이합창단은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경연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특히 제주 전통 국악단체인 미리내(MIRINAE)와 협업하면서 대회를 준비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올해까지 ‘제11회 모여라!! 한음(국악) 영재들 경연대회’와 ‘제14회 한음(국악) 꿈나무 경연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전자는 단체 경연, 후자는 개인 경연이다. 두 대회는 민간기업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국악 경연대회로 알려졌다. 총 상금은 1억1000만원이다. 

경연 대회를 통해 발굴된 한음 영재들은 크라운해태제과가 2015년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남산한옥마을 크라운해태홀에서 여는 ‘영재한음(국악)회’를 비롯한 국악 행사에 참여한다.

한편, 꿈섬어린이합창단은 제주도 초·중학생들이 모인 공연 단체다. 제주의 자연, 환경, 전통 등 제주도 고유 문화와 제주어 보존·홍보를 위한 다양한 창작 활동과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김주영 대표는 “앞으로 도내·외 활동과 경연 대회 뿐만 아니라 민간 영역에서의 국제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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