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영화제(이사장 권범)는 8월 27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29일간 제주아트센터, 롯데시네마 제주 연동점 등에서 ‘제18회 제주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제주영화제는 제주 섬(Island)을 중심으로 세계 섬의 고유성과 독창성을 존중하면서, 섬 지역의 매력적인 영화를 발굴-격려-교류하는 취지로,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영화제다.

올해 제주영화제는 다양한 섹션과 부대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개·폐막작 뿐만 아니라 제주의 고유성과 독창성에 주목한 영화를 제작한 영화인들을 위한 ‘트멍 경쟁’ 섹션을 마련한다. 사전 트멍 관객투표단을 통해 관객상을 선정한다. 또한 제주 관련 우수 작품을 발굴해 트멍 초청 섹션에 소개한다. 

제주영화제 주요 섹션인 아일랜드 시네마에서는 세계 섬영화의 고유성과 독창성에 주목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우수 작품을 발굴-소개한다. 한국영화 중 주목할 만 한 작품을 초청하는 ‘한국영화초이스’ 섹션도 마련한다. 세계 영화 역사에서 의미있는 영화인들을 소개하는 특별전도 준비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영화 촬영지를 함께 찾아가는 영화길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영화관이 아닌 제주 곳곳의 아름다운 공간을 유랑하며 상영작을 소개하는 유랑극장도 열린다. 영화와 탁구를 융합한 핑퐁시네마 섹션에서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섬 지역 영화인들과의 네트워크 행사인 아일랜드 포럼 및 클래스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영화제 개막식은 27(일) 오후 3시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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