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귀포시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10대가 트럭에 치여 숨지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3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낮 2시19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사려니숲길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A씨가 넘어지면서 뒤따르던 4.5t 트럭에 치였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사려니숲길 주차장으로 진입하려다 자갈에 미끄러지면서 도로에서 전도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40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 11시52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하나로마트 인근 도로에서는 20대 SUV 차량 운전자 C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마주 오던 경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충격으로 경차는 옆 차선을 달리던 1.5t트럭과 부딪힌 후에야 멈춰섰다.

이 사고로 C씨와 경차 운전자 30대 D씨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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