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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가 국비에 반영되지 않아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놓인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과 관련해 지방비를 확보, 정상 추진한다. 

제주시는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을 통해 지방비 4억 992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이달부터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국비 40%, 지방비 40%, 자부담 20% 비율로 추진된 사업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국비 지원이 끊기면서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으나, 제주시가 추경을 통해 부족분을 확보하면서 이어지게 됐다. 

제주시는 신청자 1400명을 대상으로 자격요건을 검증한 뒤 보조금 심의 등을 거쳐 대상자를 확정 짓고 이달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자부담 20%를 포함해 1인당 48만원 상당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받아볼 수 있다. 계약된 공급업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원하는 주소지로 배송받게 된다.

현호경 농정과장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통해 임산부들의 건강을 지키고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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