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도로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도로부속 저류지를 정비한다.

제주시는 정비가 필요한 한경면 2곳, 애월읍 1곳 등 시도·농어촌도로 부속 저류지 3곳을 대상으로 저류지 바닥 준설 및 환경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저류지는 집중호우 시 일시적으로 불어나는 빗물을 저장, 지하로 스며들게 해 주택이나 도로, 농경지 등이 침수되는 것을 막는 시설이다.

앞서 제주시는 저류지 28곳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대부분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2억 2500만원을 투입해 저류지 주변 환경정비 28곳, 저류지 바닥 준설 14곳, 울타리 정비 8곳 등 정비작업을 추진했다. 

김영기 건설과장은 “폭우와 태풍에 대비해 저류지를 정비하고 도로 주변 배수시설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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