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청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가 무더위 속 현장 수도 검침을 진행 중인 현장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온열 질환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온열 질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외근이 많아 온열 질환 발생 우려가 높은 수도 검침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제주시는 교육을 통해 물·그늘·휴식 온열 질환 예방 3대 기본 수칙과 관심→주의→경고→위험 등 폭염에 따른 단계별 대응 요령을 현장에서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더불어 근로자들에게 물과 모자, 쿨토시 등 개인 보호구 등을 제공하고 나이가 많은 검침원의 경우 수시로 수분 섭취와 주변 무더위 쉼터를 적극 이용하도록 당부했다. 

근무시간도 8월까지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조정하고 오후 2시 30분 이후부터는 실내에서 근무토록 했다. 또 폭염 특보 발령 시 매시간 15분 이상 휴식한 뒤 근무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고병준 상하수도과장은 “야외에서 근무하는 수도 검침원의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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