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4.9% 줄어, 국내선 항공편도 9.1% 감소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에 21만9000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의 광복절 연휴 동안 일 평균 약 4만3800명, 합계 21만9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편과 선박 예약률 등을 통해 살펴본 결과 11일 4만5000명을 시작으로 12일 4만4000명, 13일 4만2000명, 14일 4만5000명, 15일 4만3000명이 입도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제주를 찾은 23만305명 대비 4.9% 줄어든 수치다. 해외여행 등 관광시장이 다양해지면서 국내선 항공편의 경우 전년 대비 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 항공편 좌석 공급량 역시 지난해 1219편-24만65석 대비 올해 1166편-21만8299석으로 4.3%-9.1% 줄었다. 

반면, 국내선 선박편의 경우 6.5% 늘었으며, 국제선 항공편과 선박편은 각각 2648%, 100% 증가했다. 공급 좌석도 국제선 항공편은 지난해 7편-1375석에서 43편-1만3667석으로 늘었다. 

현재 제주를 잇는 국제선은 일본과 중국, 대만 등 6개 국가 14개 노선이 운영 중이다.

광복절 연휴 기간 관광업체 예약률은 △호텔 71.6% △콘도미니엄 57.0% △펜션 65.2% △골프장 64.5% △렌터카 70.8% 등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는 11일에 많은 관광객이 입도한 뒤 13일까지 차츰 줄어들다가 14일 크루즈선이 들어오면서 입도객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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