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작가 김효경, 31일까지 제주 델문도 뮤지엄서 개인전

미술 작가 김효경은 1일부터 31일까지 제주 델문도 뮤지엄에서 개인전 ‘Shape of summer’를 개최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회화 18점을 선보이면서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사계절의 자연, 그중 여름의 색에 집중해 순간을 화폭에 담는다”고 소개한다.

작가는 “은은하게 비추는 윤슬, 햇빛을 가르는 나뭇잎, 보석 같은 바다, 반짝이는 빛의 파편 등 우리가 만나는 익숙한 여름 안의 숨어있는 아름다움, 자연의 생기, 은은하게 번지는 잔상을 찾아 시각적 은유의 방법을 통해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김효경,   잔하,   53.0x40.9cm,   oil on canvas,   2023.
김효경, 잔하, 53.0x40.9cm, oil on canvas, 2023.
김효경, shell, 17.9x17.9cm, oil on canvas, 2023. / 이하 사진=델문도 뮤지엄
김효경, shell, 17.9x17.9cm, oil on canvas, 2023. 

김효경 작가는 “어떠한 자연물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지속되지 않음을 알기에 자연의 한 순간을 간직하고자 한다. 보는 이들도 작품 속에서 고요한 평정과 사색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델문도 뮤지엄
연삼로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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