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흥신소를 통해 아내를 스토킹하고 불법촬영물까지 유포한 혐의로 30대 남편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최근 스토킹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폭행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차 베트남과 한국을 오갔던 A씨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흥신소를 통해 아내 B씨를 감시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다.

이 밖에도 A씨는 불법촬영물을 지인들에게 유포하고, B씨를 손과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달 24일 제주에 입도해 B씨를 찾아간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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