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길거리를 지나가던 여성을 강제 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강제추행과 폭행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50분께 서귀포시 정방동의 한 도로에서 행인 B씨의 엉덩이를 만진 혐의다.

또 이에 항의하는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B씨의 일행 C씨를 밀어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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