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위생 규범 준수 인증 ‘안전여행스탬프’ 오는 27일까지 신청 접수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오는 27일까지 도내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제주 안전여행스탬프 참여기업을 모집하한다.

‘안전여행스탬프’는 권위 있는 여행·관광 분야 협의회인 세계여행관광협회(WTTC)가 안전 여행 규범을 준수하는 국가나 기관에 부여하는 스탬프다. 전 세계 400개가 넘는 국가나 기관이 참여하는 등 안전 여행 목적지로서의 홍보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제주도가 지난해 1월 최초로 WTTC 안전여행스탬프를 획득, 제주지역 관광산업에 맞는 안전 여행 기준을 마련해 스탬프를 부여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여행업 5개, 숙박업 45개, 음식업 21개, 관광지업 31개, 교통업 7개 등 총 109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제주 안전여행스탬프는 엔데믹 시대 관광산업을 위협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 여행 대응 방안을 마련, 뉴노멀시대 관광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제주 안전여행스탬프는 도내 등록된 관광사업체라면 모두 신청 가능하며, 숙박업, 음식업, 관광지, 여행사, 교통업(전세버스, 렌터카), 기타 관광업 등 6개 분야로 구분돼 있다. 스탬프는 기본적인 안전 여행 프로토콜을 충족하면 획득할 수 있다. 

신청은 안전여행스탬프 홈페이지(safejeju.com)에서 하면 된다. 제주도와 관광공사는 온라인 접수 후 사업체 현장 방문 및 실사를 통해 최종 적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안전여행스탬프를 획득한 사업체는 제주관광공사가 운영 중인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 글로벌 홈페이지와 안전여행스탬프 홈페이지에서 홍보할 수 있다. 

더불어 △글로벌 통합 홍보 캠페인 △안전여행 스탬프 홍보 물품 지원 △관광객 대상 홍보 및 프로모션 진행 시 우선참여 기회 부여 △온라인 플랫폼 제휴 홍보 △해외 박람회 홍보 등 혜택이 주어진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안전여행스탬프 캠페인을 통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안심하게 여행함으로써 안전 여행 목적지로서의 글로벌 인지도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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