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미술대전 대상작 소장품 ‘온라인 기획전’

제주도립미술관은 ‘제주도 미술대전 대상작품’ 소장품 기획전을 17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선보인다.

도립미술관은 지난 2012년 제주예총으로부터 한국화, 서양화, 조각, 판화, 사진, 서예 등 제주도미술대전 대상작 총 146점을 넘겨받았다. 작품은 소장품으로 관리 전환한 이후, 다양한 기획 전시를 통해 소개해 왔다.

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에서는 제주도의 유일한 공모전으로 신인 등용의 창구 역할을 수행해 온 미술대전의 족적을 쫓아 15~36회(1989-2010년) 대상작품 한국화 16점, 서양화 17점, 사진 21점, 판화 18점, 총 72점을 전시한다.

전시는 실감기술(3D·VR)을 적용해 1335㎡ 규모의 도립미술관 1기획전시실을 촬영하고, 작품을 분야별로 분류해 실제 크기에 변형 없이 수상 연도순으로 배치했다. 사진 작품의 경우 온라인의 특성을 살려 확대·축소해 전시했다.

또한 관람자들의 온라인 전시를 통해 고해상도 작품 이미지를 자유롭게 확대, 축소하면서 작품의 세밀한 붓질과 생생한 색감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17일부터 도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제주도립미술관(064-710-4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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