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도2동, 오는 18~19일 ‘제4회 문화가 흐르는 밤’ 개최

무더운 여름밤 문화콘텐츠를 즐겨볼 수 있는 행사가 제주 도심 속에서 열린다.

제주시 이도2동은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제4회 문화가 흐르는 밤’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인 ‘문화가 흐르는 밤’은 도심 속 힐링 공간인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이도2동의 대표 행사다.

‘한여름의 도심 속 우리 동네 낭만 라디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DJ 김지환이 지역주민의 사연과 함께 음악을 소개하는 등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째 날인 18일에는 사라봉밴드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시니어 모델 패션쇼 △라인댄스 △난타 △이도2동 민속보존회의 길트기 △개막식 △초대가수 김나연-김희진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튿날인 19일에는 △트롯장구 △섬보이, 양지수, 휠러스 공연 △버블아티스트 △시네마콘서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제주에서 직접 수거한 병뚜껑 9000여 개를 재활용해 제작한 픽셀아트 작품을 선보이는 ‘ESG전시부스’도 운영되며,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이도2동은 도담스튜디오와 제주클린보이즈클럽이 운영하는 ESG부스를 통해 슈퍼마리오 게임 속 한 장면을 구현하는 등 탄소중립, 순환경제, 녹색소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재영 이도2동장은 “이번 행사로 폭염에 지친 주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의 시간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주민소통의 장이 되는 문화가 흐르는 밤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국내·외 관광객과 도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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