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극 신임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공무원연금공단 제18대 이사장에 김동극 전 인사혁신처장이 취임했다.

경북 영주 출신인 신임 김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와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행정고시 제29회로 공직에 입문, 중앙인사위원회 정책총괄과장·성과후생국장, 행정안전부 인사정책관,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 등 정부 인사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지난 공무원연금제도를 개혁할 당시 공무원노조 대표들을 설득,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에 참여시켜 연금개혁안이 국회를 통과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등 업무 추진력과 정책조정능력, 소통능력을 인정받았다. 

인사 제도·정책, 연금전문가로 꼽히는 김 이사장은 오는 2026년 8월까지 3년간 공무원연금공단을 이끈다.

김 이사장은 “공적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소명감을 느낀다”며 “공단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소통을 통한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겠다. 또 변화의 시대에 맞는 혁신성과를 창출, 공단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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