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이하 제주예총)는 올해 열리는 대한민국예술축전의 국악 부문 제주 대표로 청년 뮤지션 ‘밴드 이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열린 국악 부문 제주예선전에서 5개 팀이 실력을 겨룬 가운데, 밴드 이강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퓨전국악그룹 여락과 제주성산한마음민속회, 장려상은 어우렁두드림이 받았다.

심사위원진은 “밴드 이강은 제주의 국악미를 보여주는 힘, 한국의 전통을 서양악기인 드럼으로 표현하는 멋을 갖췄다”고 호평하면서 “이번 제주예선전은 출전팀들의 특성이 각각 드러나면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밴드 이강이 제주적인 색을 가미해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밴드 이강은 10월 25~27일 전라남도 목포시 일원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예술축전 국악 부문에서 제주 대표로 출전한다.

사진 분야는 최영철의 ‘일출봉’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김두철의 ‘인도여행에서 만난 사람’, 장려상은 임성복의 ‘제주의 길’과 장석길의 ‘굴피집’이 받았다. 최영철의 ‘일출봉’ 작품 역시 2023 대한민국예술축전 사진 부문에 제주 대표로 참여한다.

한편, 영화 부문 제주예선전도 진행했으나, 접수 작품이 없어 올해는 진출작을 선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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