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하 교육청)은 “일본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함에 따라, 학교 급식에서 사용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횟수를 월 1회로 확대·강화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교육청은 제주지역 학교급식 수산물 공급업체 4곳을 상대로 수산물 16종(총 2kg)을 수거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방사능 검사를 의뢰하고 있다. 검사 항목은 세슘과 요오드다. 주기는 분기에 한 번이었는데 월 1회로 늘어난다. 제주지역 학교 급식에서 수산물은 약 9%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교육청은 “검사 결과를 기존처럼 제주도 교육청과 학교 누리집에 의무적으로 공개하고, 수산물 원산지 표시도 계속 가정통신문에 안내한다”고 밝혔다. 현재 학교 급식에 일본산 수산물은 없다는 것이 교육청의 입장이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건강과 안전에 집중해 교육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도청 등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 급식에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검사 강화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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