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9월 4일부터 8일까지 신청 접수

제주 곶자왈에 서식하는 생물을 찾고 기록하며 그 가치를 느껴보는 ‘2023 곶자왈생물종탐사’가 개최된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오는 23일 교래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될 예정인 ‘2023 곶자왈생물종탐사’ 참가자를 모집한다. 

‘곶자왈 생물종 탐사‘는 전문가와 함께 식물, 버섯, 조류, 곤충, 지의류 등 곶자왈 생물 종을 찾아 기록하고 목록으로 만드는 참여활동이다. 참가자는 오전과 오후 각 1개 분야를 선택해 전문가와 함께 교육, 탐사 및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로 6회째인 탐사 2017년부터 ‘곶자왈 바이오블리츠’라는 명칭으로 진행되다 2022년부터 ‘곶자왈 생물종 탐사’로 변경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초등생·학부모 등 90여 명이 참가해 버섯 등 총 206종 서식을 확인했다. 

탐사는 초등생 4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9월 4일부터 8일까지 홈페이지 접수프로그램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선착순이다. 

가족 단위 참가도 가능하며 행사 당일 종합경기장과 행사장 간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홈페이지(jejutrust.net)를 확인하거나 사무국 전화(070-4543-2372)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곶자왈 생태환경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보전 활동 계기가 돼 많은 사람들이 곶자왈의 소중함과 가치를 더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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