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왼쪽)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오른쪽)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왼쪽)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오른쪽)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취임 이후 첫 공식 간담회를 연다.

1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4일 낮 12시 제주시내 한 호텔에서 제주 현안과 관련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한다.

오찬을 겸한 이번 자리는 허 위원장의 제안을 오 지사가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오 지사는 지난해 취임 직후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찾아 허 위원장과 인사를 나눈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 지사와 함께 김희현 정무부지사와 김남진 정책기획관이 동석한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는 허 위원장과 현기종 원내대표, 이명수 사무처장이 함께하기로 했다.

양측은 사전에 의제를 정하지 않았지만 지역 현안인 일본 오염수 방류에 따른 지역 수산업 지원과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 고시,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허 위원장은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을 통해 들은 민심을 전달하고 정책 반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며 “제주를 위해 도당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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