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오는 6일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계속되겠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5일은 구름 많겠고, 6일은 대체로 맑겠다.

현재 북부, 동부, 서부, 남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6일까지 그 밖의 지역에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까지 올라 덥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5도(평년 22~23도), 낮 최고기온은 29~31도(평년 27~29도)가 되겠다.

6일은 아침 최저 23~25도(평년 22~23도), 낮 최고 29~30도(평년 27~28도) 분포를 보이겠다.

5일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져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5일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 6일 밤부터 제주도동부·남부앞바다에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제주도동부와 남부앞바다에는 5일 오후부터 바람이 초속 9~14m로 점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m로 점차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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