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읍마을 정의현감 행차 모습.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 성읍마을 정의현감 행차 모습.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사)성읍민속마을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제주 성읍마을 정의현감 행차 및 전통민요 공연’이 9월부터 10월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열린다.

날짜는 9월 9일과 23일, 10월 14일과 28일이다. 장소는 제주 성읍마을 일원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성읍마을은 세종 5년(1423년) 현청이 들어선 이래 조선말까지 약 500년 동안 정의현 소재지였다. 현재는 성곽을 비롯해 동헌으로 쓴 근민헌과 명륜당, 대성전 등이 남아있다. 올해는 정의현 도읍지 600년을 맞는다. 

과거 정의현감 부임 행차를 재현한 정의현감 행차는 1984년 6월 7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 

정의현감 행차와 더불어 성읍마을 주민들이 자체 전승해 온 취타대 거리 행진, 전통 민요 공연 및 민속 놀이도 재현한다. 또한 모물범벅, 빙떡 등 전통 음식도 제공한다.

제주도는 “제주 성읍마을 600년 정의현 소재지로서의 역사를 알리고 전통 문화를 재현해 성읍마을만의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소개했다.

문의 : 064-710-6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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