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이 맺히고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한다는 절기상 백로인 8일 제주는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오르고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8일 제주에는 가끔 구름 많겠고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도 제주도 동쪽해상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동부앞바다(연안바다 제외)와 제주도남부앞바다(연안바다 제외)는 8일 새벽까지,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는 8일 오전까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8일 늦은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온은 9일까지 7일(아침 최저기온 23~26도, 낮 최고기온 28~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3도(평년 21~23도), 낮 최고기온은 28~29도(평년 27~28도)가 되겠다.

9일은 아침 최저 22~23도(평년 21~22도), 낮 최고 28~29도(평년 27~28도)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