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표 창작오페라 ‘이중섭’이 서귀포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서귀포시는 제주의 대표적인 창작오페라 ‘이중섭’ 공연을 오는 10월6일 오후 7시30분과 10월 7일 오후 5시, 총 2회에 걸쳐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중섭’은 대향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전쟁으로 인한 피난 이후 이중섭 화가의 서귀포에서의 삶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생애와 그의 작품에 영향을 준 가족의 내용을 주제로 한다.

2016년 오페라타로 제작돼 3회 공연됐으며, 2019년부터는 창작 오페라로 장르를 발전시켜 올해로 4회차 공연을 앞두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이중섭에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던 주연 배우들이 참여한다는 점이다. 새로운 배우의 캐스팅을 통해 기존 공연과 다른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조연과 단역은 서귀포합창단 단원들로 구성하고, 일부 스탭진 또한 제주 도내 출신들로 꾸려 제주 창작오페라의 지역 인재 참여와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또 현장을 찾은 사전예매 관객들을 위해 이중섭의 명화를 바탕으로 한 사진 촬영 이벤트와 포스터 이미지를 활용한 L홀더 제공을 통해 오페라 이중섭이 여느 때보다 관객들의 마음 속에 더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9월18일 오전 10시부터 공연 전날 자정까지 서귀포시 E-Ticket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인 이상 단체 관람객에게는 30~50% 할인이 적용된다.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에게 무료 초청 티켓을 제공하며 신청은 9월11일 오전 10시~15일 오후 4시까지 도립서귀포 예술단 사무국(064-739-0641)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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