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청정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깨끗한 축산농장’ 참여 신청을 받는다. 

서귀포시는 자발적인 노력으로 축사 내외부를 관리, 악취 발생을 막아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깨끗한 축산농장’ 참여 신청을 연중 접수한다. 

신청대상 축종은 소, 돼지, 닭, 오리로 축산업 허가 및 배출시설 설치 허가를 받은 농가는 신청할 수 있다.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곳은 총 65곳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2분기부터 신청 가능한 축종인 말을 포함해 100곳 이상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청은 서귀포시 청정축산과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신청이 접수되면 축산환경관리원 확인 및 현장평가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최종 검토 후 지정받게 된다. 지정된 농가는 인센티브 지원사업이나 축산보조사업 가산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정된 농가에 대해 매해 1회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지정 후 5년이 지난 농가에 대해서는 재평가와 환경개선교육 이수 등 사후관리를 하게 된다”며 “깨끗한 축산농장을 통해 청정축산업 이미지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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