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센터는 26일(화) 오후 7시 30분 연극 ‘돌아온다’ 영상을 상영한다.

영상으로 만나는 연극 ‘돌아온다’는 선욱현 작, 정범철 연출로 김수로, 강성진, 홍은희, 최영준 등이 출연했다. 작품은 ‘돌아온다’라는 이름의 허름한 식당이 주 무대다. 식당에는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옵니다’라는 글귀의 액자가 걸려있다. 액자에 적힌 소문을 듣고 찾아온 다양한 군상이 한 잔의 막걸리에 절절한 삶의 애환을 위안 삼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제36회 서울연극제 우수상과 연출상을 수상했다. 영화로도 만들어져 제41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9년 문화교류재단 초청 캐나다 공연에서는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제주아트센터는 “이번 영상 공연은 배우들의 생생한 표정을 밀착된 카메라로 담아 더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중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11일(월)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누리집( www.jejusi.go.kr/acenter )에서 예매를 받는다. 1인 4매까지 가능하다.

이번 상영회는 지역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예술의전당과 함께 추진하는 영상 프로젝트 ‘싹 온 스크린 (SAC on Screen)’의 일환이다. 

문의: 제주아트센터(064-728-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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