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구, 사회복지시설 찾아 16년째 무상 서비스 제공

제주시청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청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바쁜 일정을 쪼개가며 재능기부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제주시 상하수도과 직원들이 지역사회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상하수도과 직원 5명으로 구성된 현장대응 기동처리반은 2008년부터 상하수도 때문에 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찾아가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대응 기동처리반은 상하수도 시설이 취약한 곳을 대상으로 △수도꼭지 교체 △절수기 설치 △누수 여부 점검 △계량기 작동 및 하수구 막힘 등 간단한 수리를 지원한다.

16년째 이어온 봉사 결과 저소득층 922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2곳이 무상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기동처리반은 올해도 삼양동 7개 가구를 대상으로 수도시설을 교체하는 등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고병준 상하수도과장은 “정기적인 봉사활동으로 취약계층 상하수도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해 신뢰받는 상하수도 행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