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지역문화특화발전연구회, 14일 근대건축물 활용 정책토론회 개최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문화특화발전연구회(대표의원 양용만)’는 14일(목) 오후 4시 30분 도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근대건축물의 가치와 지역문화 연계 활용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5월 15일부터 8월 11일까지 90일간 지역문화특화발전연구회에서 추진한 ‘근대건축물의 가치와 지역문화 연계 활용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소개했다.

토론회는 강상수 의원이 좌장을 맡고 제주대학교 김태일 교수, 국제대학교 이인호 교수, 유희동 전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서귀포 중앙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김동범 센터장, 서귀포시 이광준 문화도시지원센터장, 서귀포시 윤세명 문화예술과장이 참여했다.

용역을 맡은 김태일 교수는 건축자산 기초조사 자료를 토대로 서귀동 인근 근대건축물을 18개 제시했다. 그 중에서 강의원과 고씨상가를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자고 제시했다.

양용만 대표의원은 “제주지역 근대건축물은 시대성에 따라 추억거리와 함께 타 지역과 차별되는 정체성과 상징성을 지닌다.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남아있는 제주지역의 근·현대 건축물의 가치를 간과하지 않고 지역 문화자산으로서 활용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지역의 역사적인 인물과 문화예술 연계가 된다면 지역 경제에 시너지가 작동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지역문화특화발전연구회에는 연구단체 참여의원은 양용만 대표의원, 강경문 부대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과 함께 강봉직(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애월읍을), 강상수(국민의힘, 서귀포시 정방동·중앙동·천지동·서홍동) 강충룡(국민의힘, 서귀포시 송산동·효돈동·영천동), 강하영(국민의힘, 비례대표), 오승식(교육의원, 서귀포시 동부), 원화자(국민의힘, 비례대표), 이남근(국민의힘, 비례대표), 임정은(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대천동·중문동·예래동), 현기종(국민의힘, 서귀포시 성산읍) 의원 등 11명이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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