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청 전경.

제주 서귀포시가 오는 18일부터 10월 27일까지 동물병원 21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운영실태 집중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나고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하는 등 진료 서비스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동물 의료분야 적정성을 확보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진료비용 게시 ▲수술 등 중대진료 설명·동의 이행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 및 처방전 발급 적정 여부 ▲진료부 기록·보존 ▲허위광고 또는 과대광고행위 여부 등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점검에서 1인 동물병원의 경우 2024년 1월 5일부터 의무화되는 진료비용 게시를 중점 안내할 예정이다. 

방사선 안전관리, 의약품 관리, 병원 내 위생실태 등 점검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며,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격하게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믿을 수 있는 동물 의료 환경을 조성하고, 동물병원 이용자들의 알 권리와 진료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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