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19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도내 관광종사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는 ‘2023 제주관광인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강인철 제주관광협회장 직무대행은 대회사에서 급변하는 관광수요와 내국인 관광객 감소로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에 따른 기대감도 함께 전했다.

강 직무대행은 “한한령 이후 6년 5개월 만에 중국이 단체관광객을 허용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며 “이에 발맞춰 협회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마케팅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에 따라 새로운 정책들을 발굴하고 관광업계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주도와 의회, 도민들이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원사를 향해서는 “지난 60년의 축척된 노하우와 역량을 발휘해 관광업계를 대변하고 지원하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관광협회는 이를 위해 현장에서 ‘고품격 제주관광 실현 결의대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친절과 청결, 안전한 관광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광인들이 더욱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제50회 세계관광의 날을 기념해 관광진흥유공자에 대한 표창 전달식도 열렸다. 회원사 자녀 10명에 대해서는 장학금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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