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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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양봉 등록 농가 209곳을 대상으로 양봉산업 육성·지원계획에 활용하기 위한 실태 파악에 나선다.

제주시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양봉장을 찾아 현황을 조사하고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전수조사를 추진한다. 

주요 조사 항목은 ▲농가별 사육규모 ▲양봉산물과 부산물의 생산·가공·유통·판매 현황 ▲밀원식물의 지역·종류별 분포상황 등이다. 조사와 더불어 보조사업으로 지원한 장비 등 사후관리 점검도 병행된다.

제주시는 이번 등록 농가 현행화 작업을 통해 확보한 기초통계자료와 애로사항을 분석해 향후 양봉산업 육성·지원계획 수립 시 반영할 예정이다.

양봉농가 등록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시행됐으며 2023년 현재 제주시에는 209곳이 등록돼 있다. 토종꿀벌 10군 이상, 서양종꿀벌(토종벌 서양종 혼합) 30군 이상 사육 규모를 갖춘 농가는 양봉농가로 등록해야 한다.

홍상표 축산과장은 “양봉산업의 공익적 기능과 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이번 등록농가 현행화 작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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